♧ 문학의 향기/♣ 시인뜨락329 단테와 베아트리체 <피렌체 아르노 강변에서의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첫 만남> 헨리 홀리데이작 천연색 석판화/1861 " 베아트리체의 시선은 마치 사람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영원한 원과 같나니, 내 시선은 높은 천체 대신 그녀의 얼굴로만 향하는구나 ." 단테 알리기에리는 항상 자신을 시인으로 여겼으며, 젊었을 .. 2010. 6. 4. 단테와 베아트리체 단테와 베아트리체 Michael Parkes "Dante and Beatrice" 그 불후의 명작 '신곡'을 쓰게 만든 시성 단테의 첫사랑..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신에 버금가는 신성하고 고귀한 존재로 격상시켰다. 단테(Dante Alighieri : 1265~1321)의 연인 베아트리체(Beatrice : 1266~1290).. 그들은 단지 2번을 그것도 우연히 만났을 뿐이지만 단테.. 2010. 6. 4.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운명적인 만남(헨리 홀리데이 작품) 그가(단테) 베아트리체를 처음 본 것은 따뜻한 봄날, 꽃의 도시 피란체 로렌스에서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아홉 살 그 후 단테는 그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9년 동안 이름조차 모르는 이 소녀를 간절히 사모했다. 그리고 9년이 지난 어느 봄날, 같은 장소인 아르노 강의 베키오 다리에서 단테와 베아.. 2010. 6. 4. "천 억이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해"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이생진 여기서는 실명이 좋겠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백석白石이고 백석이 사랑했던 여자는 김영한金英韓이라고 한데 백석은 그녀를 자야子夜라고 불렀지 이들이 만난 것은 20대 초 백석은 시 쓰는 영어 선생이었고 자야는 춤추고 노래하는 기생이었다 그들은 죽자사자 사랑.. 2010. 6. 4. 백석과 자야(子夜) 그리고 길상사(吉祥寺) 백석과 자야(子夜) 그리고 길상사(吉祥寺) 북한산 자락이 끝나는 성북동 기슭에 자리한 길상사는 한 때 우리나라 제일의 요정 대원각이 있었던 곳이다. 60년대 말 삼청각, 청운각, 대원각이 최고급 요정이었다. 술과 음기(陰氣)를 팔던 자리가 부처님을 섬기는 절로 변 한것이 인연이라고나 할까. 불가에.. 2010. 6. 4.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놋양푼.. 2010. 6. 4. 풍류 여인 황진이 시 모음 풍류 여인 황진이 시 모음 잣나무 배 -황진이저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잣나무 배몇 해나 이 물가에 한가로이 매였던고뒷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느냐 묻는다면 문무를 모두 갖춘 만호후라 하리 小栢舟(소백주) 汎彼中流小柏舟 幾年閑繫碧波頭 後人若問誰先渡 文武兼全萬戶侯범피중류소백주 기년.. 2010. 6. 4.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해설 신광철)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 2010. 6. 4. 시인 김소월의 사랑.. 16.채란, 영변땅에서 망향가를 부르다.1924년 민족시인 김소월은 오랜 방황 끝에 고향 연변으로 돌아와 조부가 경영하는 광산일을 돌보면서 소일을 하고 있었다. 오랫만의 귀향이었지만 그동안의 실의와 좌절이 컸던 탓인지 마음의 안정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행도 하고.. 2010. 6.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