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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명상글144

말(言)은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말(言)은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말이 당신의 입안에 들어 있는 한, 당신의 종이지만,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종을 부리는 사람을 상전이라고 합니다. 상전은 종에 대해 절대적 권리가 있습니다. 죽이든, 살리든, 팔아먹든, 내다 버리든 상관이 없이 상전 마음대로 처.. 2009. 8. 14.
진정한 인간의 길 진정한 인간의 길 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산다는 게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 갔다 출퇴근 길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 게 .. 2009. 8. 1.
보왕 삼매론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근.. 2009. 7. 29.
마음은 .. 마음은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부분이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비결은 먼저 마음을 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없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 2009. 7. 28.
마음이란/원성스님 마음이란/원성스님 마음이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여기있는데 천리 밖을 나돌아 다니지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극락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지요 장마철도 아닌데 흐려졌다 맑아졌다 고무줄도 아닌데 팽팽해졌다 늘어졌다 몸은 하나 인데 염주알처럼 많기도 하지요 소를 몰 듯 내 몸을 가만 놔두기 않게 .. 2009. 7. 27.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냉정한 눈, 냉정한 귀,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冷眼觀人 冷耳聽語 冷情當事 冷心思理. 냉안관인 냉이청어 냉정당사 냉심사리.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정한 귀로 말을 들으며, 냉정한 정으로 일에 대응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사람 자.. 2009. 7. 27.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 글/ 법정스님 - 내 자신이 ...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 자신.. 2009. 7. 24.
연잎의 지혜 연잎의 지혜 - 법정 스님 -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크리스탈 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 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 아하 ! 연잎.. 2009. 7. 23.
-청담스님 생활 명상집 중에서-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다 인생은 풀잎 끝의 이슬이고 구름 틈새의 번개이다 만년 살줄 믿지 말라 앉다가도 엎어지고 일어서다가도 넘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귀한 자나 천한 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죽는다 돈이 많고 따르는 식구가 많아도 죽는 길에는 같이 .. 200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