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향기/♣ 시인뜨락329 '인환이, 너는 정들다만 애인처럼 소리 없이 가는구나...' 옮겨 온 글 '인환이, 너는 정들다만 애인처럼 소리 없이 가는구나...' [내맘대로 현대문학] ‘애정남’ 박인환의 ‘달과 서울 사이’(7) 2012년 04월 22일 (일) 18:08:18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집에 쌀이 떨어져도 월급을 받으면 고급 옷을 사서 멋을 부리던 남자, 한여름에 겨울 코트를 걸치고 나와 “.. 2012. 4. 24. 백석의 여인 자야의 사랑,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에 대하여 ... 옮겨 온 글 백석의 여인. 자야의 사랑,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에 대하여/이민영 (백석의 여인1-자야의 사랑)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 이생진 여기서는 실명이 좋겠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백석白石이고 백석이 사랑했던 여자는 김영한金英韓이라고 한데 백석은 그녀를 자야子夜라고 불렀지 이들이 .. 2012. 4. 1. 윤동주 시모음 편 지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 2011. 8. 29.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노산 이은상(1903.10.22~1982.09.18)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18년 아버지가 세운 마산 창신학교 고등과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다니다가 1923년 그만 두고 창신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사학과에서 공부했다. 일본에 잠시 머물며 월간.. 2011. 3. 17. 순천 조계산 송광사 순천 조계산 송광사 2011. 3. 14. 신춘문예 유감 / 임보 신춘문예 유감 -----당선 시들을 읽고 임 보 새해 아침에 조간을 받게 되면 제일 먼저 찾아 읽는 것이 신춘문예 당선작품들이다. 금년엔 얼마나 특출한 작품이 당선의 영예를 얻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꼼꼼히 작품을 읽어 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신춘문예 당선 시들 가운데 심금을 울리는 작품.. 2011. 3. 14. 김소월과 시 초혼(招魂)의 배경 김소월과 시 초혼(招魂)의 배경 김 소월의 초상화 ▶ 김 소월(金 素月) 그는 누구 김소월(金素月 1902 ∼1934).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시인. 출생 ... 1902년 8월 6일 평안북도 구성 출생 본관 ... 공주(公州) 본명 ... 김 정식(金廷湜), 호... 소월(素月) 아버지 ...김 성도(金性燾), 어머니 ... 장 경숙(張景淑). 사망 .. 2011. 2. 20. 自畵像(자화상) / 한하운 무지개 / 한하운 무지개가 섰다. 무지개가 섰다. 물 젖은 하늘에 거센 햇살의 프리즘 광선 굴절로 천연은 태고의 영광 그대로 영롱한 칠채(七彩)의 극광으로 하늘과 하늘에 궁륭(穹窿)한 다리가 놓여졌다. 무지개는 이윽고 사라졌다 아쉽게 인간의 영혼의 그리움이 행복을 손모아 하늘에 비는 아쉬움처.. 2011. 2. 18. 황홀한 거짓말 - 유안진 황홀한 거짓말 유안진 "사랑합니다" 너무도 때묻은 이 한마디 밖에는 다른 말이 없는 가난에 웁니다 처음보다 더 처음인 순정과 진실을 이 거짓말에다 담을 수밖에 없다니요 한겨울밤 부엉이 울음으로 여름밤 소쩍새 숨넘어가는 울음으로 "사랑합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새 물이 되듯이 처음보다 더 앞.. 2011. 2. 15. 이전 1 2 3 4 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