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향기/♣ 사랑글1060 그대, 날 위해 영원히 기다려 줄 수 있나요..옮겨 온 글.. 난 어둠 속에 혼자 서있어요 내 삶의 겨울은 너무 빨리 다가왔어요 아직도 기억하는 어린 시절로 기억을 되돌려 보지요 그때는 정말 행복했었죠 슬픔도 없었고 고통도 없었어요 푸르른 벌판을 거닐며 햇살을 한눈에 받았었죠 어디에 있어도 항상 그곳을 떠올려요 나는 바람 속의 먼지, 북녘 하늘의 별.. 2011. 2. 5. 흐린 날에는.. 나희덕 너무 맑은 날 속으로만 걸어왔던가 습기를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여 썩기도 전에 이 악취는 어디서 오는지, 바람에 나를 널어 말리지 않고는 좀더 가벼워지지 않고는 그 습한 방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바람은 칼날처럼 깊숙이, 꽂힐 때보다 빠져나갈 때 고통은 느껴졌다. 나뭇잎들은 떨어져나가지 않.. 2011. 2. 5.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 - 정일근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꽃이 피었다 지는 슬픔보다도 나무들이 바람에 우는 아픔보다도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사랑하며 기다리는 것 기다리며 눈물 훔치는 것이 내 사랑의 전부라 할지라도 그대 사랑하는 일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라 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 빈 손바닥 빼곡하게 뜨거운 .. 2011. 2. 5. 사랑은 .. 이승희 ㅡ 사랑은 ㅡ 스며드는 거라잖아. 나무뿌리로, 잎사귀로, 그리하여 기진맥진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마른 입맞춤. 그게 아니면 속으로만 꽃 피는 무화과처럼 당신 몸속으로 오래도록 저물어가는 일. 그것도 아니면 꽃잎 위에 새겨진 무늬를 따라 꽃잎의 아랫입술을 열고 온몸을 부드럽게 집어넣는 일. .. 2011. 2. 5. 가끔씩은 흔들려 보는 거야 - 서정윤 가끔씩은 흔들려 보는 거야 흐르는 눈물을 애써 막을 필요는 없어 그냥 내 슬픔을 보여주는 거야 자신에게까지 숨길 필요는없어 물이 고이면 썩어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상심이 커져가 그것이 넘쳐날 땐 스스로 비울 수 있는 힘도 필요한 거야 삶이 흔들리는 건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아 있다는 건 내 .. 2011. 2. 5.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일! - 옮겨 온 글..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일! 자신이 죽어짐으로 피어나는 기쁨이있고 자신이 죽어 질 수록 깊어지는 사랑...... 누구는 끝없는 사랑을 주며 환희에 젖고 누구는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마름에 젖지. 사랑함에 주는 사랑도 사랑이요 받는 사랑도 사랑~! 물은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받아주는 바.. 2011. 2. 5.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4301 2011. 2. 5. 사랑이라는 병 .. La Maladie D'Amour(사랑이라는 병) - Michel Sardou 사랑이라는 병이 퍼져 퍼져나갑니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노래 노래합니다 그 물결의 침대 위에 금발의 사람들 회색 머리의 사람들을 맺어줍니다 그것은 남자들을 노래부르게 하고 세상을 커지게 합니다 그것은 때때로 평생동안 내내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2011. 2. 5. 사랑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은 아이스크림 같고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 같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밤에 쌓인 눈이래요 좋아하는 사이는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말도 못하는 거랍니다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 2011. 2. 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