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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명상글144

인연을 소홀히 하지 말라. 인연을 소홀히 하지 말라. 인연을 소홀히 하면 내생에 악연이 되어 다시 만난다. 오다가다 옷깃만 스쳐도 삼백생의 인연이요, 같은 좌석에 앉아 대화를 하면 오백생의 인연이요, 같은 솥의 밥을 먹으면 칠백생의 인연이요, 같을 피를 나누면 구백생의 인연이요, 부부로 만나는 것은 천생의 인연이다. .. 2009. 6. 27.
서산대사 시비 이 보게 친구!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 2009. 6. 27.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운다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운다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 2009. 6. 27.
그리운 사람 - 법정 스님 그리운 사람 - 법정 스님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 2009. 6. 27.
인생 무상(人生無常) 인생 무상(人生無常) 부모님의 높은은혜 태산보다 더높으며 부모님의 깊은은혜 바다보다 깊다하나, 살면서도 못다함은 효성이라 하였것만, 효자효부 나타남은 오랜가뭄 콩나기네. 시집왔는 새색시는 시부모를 마다하고 장가들은 내아들은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 2009. 6. 27.
중년의 삶/법정 중년의 삶/법정 오늘 저녁 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 2009. 6. 27.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 2009. 6. 27.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에 침묵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마침내 빈 껍데기로 쳐지고 말 것이다 사랑은 침묵 속에서 여물어간다 그 대상이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간에 침묵 속에 떠오르는 그 모습을 기억하라 침묵은 세월의 체다 침묵 속에서 걸러지고 남은 알맹이만이 진짜다 한때 들뜬 마음으로 좋.. 2009. 6. 27.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 200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