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향기/♣ 명상글144 빈 마음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빈 방이 정갈 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빈 마음이 .. 2009. 6. 13. 내등의 짐! 내등의 짐!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 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하는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 2009. 6. 13. 천년의 세월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 2009. 6. 13. ... 한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8/blog/2008/05/19/13/04.. 2009. 6. 13. 무(無)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무(無)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무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그리고 또다시 무로 사라진다. 그대는 매일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 나무에서 씨앗이 나온다. 그 씨앗을 잘라서 그 안을 들여다 보라. 거기에는 나무 같은 것이 들어 있지 않다. 뿌리도 없고 가지도 없고 잎사귀 한 장도, 열매 한 알도 없다. .. 2009. 6. 13. 절대 행복/ 법정스님 절대행복/ 법정스님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 2009. 6. 13. 산중에서 세월을 잊다 - 법정스님 처마 끝에 떨어지는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댐을 이루어 동력을 일으킨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개울물에서 나는 인간사를 배우고 익힌다 깊은 산골은 어지간한 가뭄에도 개울물은 줄지 않는다 밤이고 낮이고 항상 흐르고 있지만 언제나 그곳에 그렇게 있다 항.. 2009. 6. 13. 외로움 - 법정스님 【사랑 의 명상세상】 [ 홀로 앉아서 ] -외로움-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이지만 때로.. 2009. 6. 13. 농담같은 인생/혜우스님 농담같은 인생/혜우스님 그 무엇을 찾으려고 그리 헤메나. 이제와서 생각하니 부질없어 젊음은 이미 세월 저편 아득한데 밀려드는 쓸쓸함이여. 봄 여름 가을 지나가는 쉬운 이치를 무심히 지나치고 후회를 하네. 어제의 청춘은 간곳없고 지는 꽃잎 바라만 보네. 누가 부질없는 꿈이랬소. 짧은 봄날의 .. 2009. 6. 13.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