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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시인뜨락

정공채 시인 1934 ~2008

by kimeunjoo 2010. 7. 27.

 

정공채(鄭孔采.1934.12.22∼2008  )

 

  시인. 경남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출생. 진주농림고등학교를 거쳐 1958년 연세대 정외과 졸업. [현대문학]에 <종(鍾)이 운다>(1957), <여진(女眞)>(1958), <하늘과 아들>(1958) 등이 추천되어 등단. 1957년 이래 부산일보ㆍ학원ㆍ민족일보 등의 기자를 거쳐 1968년 조선맥주 선전부장 등 역임. 동인지 [시단(詩壇)] [현실]의 창간 동인이었고, 1973년 동인지 [목마시대]를 발간했다. 1998년 현대시인협회 제15대 회장 역임.

  4ㆍ19혁명 직전인 1960년 4월 13일 [국제신보] 사설란에  <하늘이여!>라는 반독재 저항시를 발표하고, 한때 피신해 다녔으며, 장시(長詩) <미8군의 차>를 [현대문학] 1963년 12월호에 발표, 반미주의자로 몰려 중앙정보부에 연행됐다가 기소중지로 풀려나기도 했다. 정 시인의 시 <아우라지>가 새겨진 ‘아우라지 처녀상’이 강원도 정선군 북면에 세워져 있다.

  현대문학상(현대문학사.1958), 시문학상(시문학사.1979), 문학협회상(한국문학협회.1981), 편운문학상(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1998) 등 수상.

【시 세계】그의 시 세계가 지니고 있는 특징은 현실 상황을 원시적인 힘의 응결로 다루고 잇다. 그의 일련의 작품들은 전후(戰後)의 황무지적(荒蕪地的) 정신 풍토에 청춘의 발랄한 개화 및 생명력의 윈시적인 힘에의 지향(指向)을 구심점으로 하는 시세계가 특징이다.

  특히 장시(長詩) <미8군의 차>는 일본의 문학지 [신일본문학], [신작가(新作家)] 및 오사카외대(大阪外大) 기념논총(記念論叢)」에 번역, 수록되었다.

【경력】

1957  문학작가(시인)

1957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데뷔

1958  부산일보 기자

1960  학원사 기자

1961  민족일보 기자

1962  MBC 프로듀서(∼1969)

1970  조선맥주 노동조합 부지부장(∼1974)

1970  문인협회 이사(∼1978)

1978  현대시인협회 부회장(∼1988)

1982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1986)

1998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1999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시】<종(鍾)이 운다>(1957) <수교(水橋)>(1958) <여진(女眞)>(1958) <상업은행>(1958) <하늘과 아들>(1958) <열차(列車)>(1958.장시) <석탄>(1959) <행동(行動)>(1959) <대리석>(1960) <부두(埠頭)>(1960.장시) <하늘이여!>(1960.국제신보) <우중(雨中)의 다리 위를 거닐며>(1960.사상계) <여자 연구>(1961.사상계) <바람>(1961.자유문학) <젊은 시야(詩夜)>(1962.신사조) <나비남자>(1962.현대문학) <미8군의 차>(1963.현대문학) <긴이역>(1965.시문학) <여가수(女歌手)>(1965.현대문학) <편집자>(1965.시문학) <선적 안내(船積案內)>(1965.시문학) <광고(廣告)>(1965.현대문학) <모선(母船)>(1967.현대문학) <주점을 나오다가>(1967.현대문학) <용산 거리>(1968.현대문학) <서울역> <항상 외등(外燈)

【시집】<정공채시집 있습니까>(유림사.1979) <해점(海店)>(관동출판사,1981) <아리랑>(오상출판사, 1982) <목로주점>(백양출판사.1982) <사람소리>(평야.1985) <땅에 글을 쓰다>(신원문화사.1988) <미 8군의 차(車)>(인문당.1990)

【수필집】<지금 청춘>(신여원.1977) <비에 젖읍시다>(문학예술사.1971)

【저서】<아, 전혜린>(문학예술사.1978) <오늘은 어찌하랴-김삿갓시와 인생>(학원사.1979) <초한지>(전3권.대가출판사.1980) <우리 노천명>(백양출판사.1980) <정공채 이솝우화집>(백양출판사.1981) <우리 어디서 만나랴-공초오상순>(백양출판사.1982) <1원의 경제학>(공저.자유지성사.1999)

 


[출처] 작성자 재봉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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