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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춤 - 박경리

by kimeunjoo 2010. 5. 23.
 

 

 

 

 

 

춤 / 박경리

 

 

花郞(화랑)처럼 춤을 추고 싶었다

處容(처용)처럼 춤을 추고 싶었다

百結(백결)의 누더기 걸치고

춤을 추고 싶었다

 

유리창 산산이 부수고

아아 蒼空(창공)을 날고 싶다

 

그러나

미치지 않고는

自由로울 수 없었다

 

 

 

 

百結 : 백 군데를 꿰맨 옷 . 百結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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