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계란유골](鷄卵有骨)

by kimeunjoo 2010. 4. 17.
계란()에도 뼈()가 있음()
없는 사람은 좋은 기회 와도 보지 못함.
조선 세종 때 재상이었던 황희는 매우 청렴한 사람이었다. 왕은 그가 곤궁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알고 하루는 명하기를 "내일 궁궐로 들어오는 물품은 모두 황희의 집에 주도록 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 비가 억수같이 와서 진상품이 들어오지를 않더니, 저녁 때가 되었을 때 계란 한 꾸러미만 들어왔다. 물론 임금의 명이라 그것을 황희의 집으로 보냈다. 황희가 성은에 감격하며 계란을 꺼내보니 병아리가 되려고 뼈가 생긴 것들이라서 먹을 수가 없었다. 여기에서 鷄卵有骨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와도 그 일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는 뜻으로 쓰인다.
한편, 황희가 그 계란을 먹으려고 했더니 그마저 골아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골았다'의 골이 한자의 骨(골)로 와전되면서 '有骨'로 쓰게 되었다고도 한다.

<더 상세한 내용>

 

[鷄 卵 有 骨 (계란유골)]

한자】<닭 계 / 알 란 / 있을 유 / 뼈 골>

【의미】

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공교롭게 방해가 될 때

사용하는 우리 나라 속담.

즉,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음.


【주의어】

言中有骨 (언중유골): 말[言] 속에 뼈가 있다는 뜻으로,

 예사로 넘기기 어려운 깊은 의미가 담긴 말의 의미.

【字義】
⊙ 卵(란): 알을 밴 벌레의 배가 불룩하게

나온 모양을 본따 새나 물고기,

곤충 등의 '알'을 의미.
⊙ 有(유) :손에 고기덩이를 들고 있는

모양에서 '가지고 있다'는 소유의 의미 생성.

 혹 자형의 분류에 따라 달 월[月] 부수에 포함시키기도 함.
⊙ 骨(골) :살[肉]을 발려내고 난 상태인 '뼈'의 의미 생성.

1-

  (새 조) , 10

鷄卵(계란) : 달걀. 닭의 알.
養鷄(양계) : 닭을 기름.

1. 鷄卵(계란)은 영양가가 풍부하다.
2. 이번 가뭄으로 養鷄(양계)와 화훼농업을 하는 농민들은 많은 고생을 했다.

奚(큰배 해 : 음에 관계되는 부분)+鳥(새 조 : 뜻에 관련되는 부분). 새[鳥]의 하나로 유달리 배가 커[奚] 보이는 '닭'을 뜻하여 된 글자. 형성

 

 

2-卵

알. 기르다.

  (병부절) , 5

卵生(난생) : 알에서 태어남.
鷄卵(계란) : 달걀.

1.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이지만 卵生(난생)을 한다.
2. 나는 삶은 鷄卵(계란)을 좋아합니다.

두 개의 알주머니가 대칭으로 붙은 것을 본뜸. 개구리의 알을 본떴다는 설도 있음. 상형


 

3-有

 

있을
있다, 가지다, 존재하다, 보유하다.
  (달 월) , 2
所有(소유) : 자기 것으로 가짐. 또는 그 물건.
有益(유익) : 이익이 있음. 이로움.
1. 개인이 所有(소유)한 문화재는 국가에 신고해야 한다.
2. 체조는 건강에 有益(유익)하다.
有口無言(유구무언)
有名無實(유명무실)
有備無患(유비무환)
有終之美(유종지미)
又(또 우)+ (=肉 고기 육의 변형). 손에 고기[ ]을 가진 것으로 '있다'의 뜻을 나타낸 자. 회의

4-骨

뼈, 뼈대, 몸, 중심이 되는 것, 됨됨이, 굳다.
  (뼈 골) , 0
氣孔(기공) : 곤충류의 숨구멍. 식물의 잎. 줄기에 나 있는 공기의 통로가 되는 구멍.
瞳孔(동공) : 눈동자
1. 아버지가 도자기를 骨董品(골동품) 가게에서 사오셨다.
2. 이번 발굴에서는 원시인의 遺骨(유골)이 무려 5개나 나왔다.
骨肉相爭(골육상쟁)
살을 발라낼 과( )에 고기 육(月=肉)을 받친 글자. 회의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담]

1.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 
2.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3.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4.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출전]

<송남잡지(松南雜識)>

 

'♧ 문학의 향기 > ♣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묵자흑](近墨者黑)  (0) 2010.04.17
[노마지지](老馬之智)  (0) 2010.04.17
[결초보은](結草報恩)  (0) 2010.04.13
[당랑거철]( 螳螂拒轍)  (0) 2010.04.10
[개과천선](改過遷善)  (0) 2010.03.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