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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4075

이준호 시인의 두번째 시집"사랑이 아름다운 이유"영상시화 30선 . 2009. 6. 12.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 용혜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 용혜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버리고 그대 있는곳으로 가고싶다. 가식으로 덮어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2009. 6. 12.
사랑이란 - 윤보영 사랑이란 - 윤보영 사랑이란 1 걷고 있는 내가 추운데 멀리 있는 너를 걱정하는 마음 사랑이란 2 눈이 나쁜 내가 안경을 벗고도 멀리 있는 너를 볼수 있는 것 사랑이란 3 늘 새겨도 달콤한 생각만 나오는 것 사랑이란 4 길 모르는 승용차를 데리고 가는 버스와 같은 것 잠시 한 눈 팔면 다른 길로 갈지 모.. 2009. 6. 12.
그대를 잊는다는 건 / 박성철 그대를 잊는다는 건 / 박성철 사랑 때문에 알뜰히도 아픕니다 칠흙같은 밤을 지새운 하루가 지나고 나면 그대와 나 마음의 거리는 한걸음 더 멀어져 있지만 내 그리움의 거리는 짐짓 태연하지 못하고 한걸음 더 다가가 있습니다 남들이 어리석다 한들 어쩌겠습니까 사랑에 서툴렀기에 잊는것조차 이.. 2009. 6. 12.
수선화에게 - 정호승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 2009. 6. 12.
그대에게 못다한 비밀 - 윤보영 연가시집 1.생 각 2.빈자리 3.그대에게 4.그리움 5.찔레와 장미 6.첫 눈 7.운 좋은 날 8.사랑하니까 9.글을 읽다가 10.수취인불명 11.눈 내리는 날 12.벽에 적은 편지 13.그립다보면 14.괜한생각 15.마음밭 16.도요지에서 17.인 연 18.걱 정 19.이 끼 20.마주보기 2009. 6. 12.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 시:김정한 가끔 사는 게 두려울 때는 - 김정한 가끔 사는게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봅니다 등 뒤로 보이는 세상을 보며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용기를 얻습니다 가끔 당신이 미워질 때는 당신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뒤로 걸어 봅니다 한걸음 두 걸음 조심조심 뒤로 걷다보면 당신을 사.. 2009. 6. 12.
사랑 하면서도 가끔 미웠습니다.. 그리웠다고 말하다말고 하늘을 봤습니다.. 처음부터 그곳에 있던 하늘처럼.. 미쳐 알기 전에도 당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왠지 얄밉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부르다말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아까운 사람을 이제야 만나게 한.. 야속한 인연이 억울해서 애가 탔습니다.. 사랑 하면서도 가끔.. 2009. 6. 12.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 이외수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 이외수 여름이 문을 닫을 때까지 나는 바다에 가지 못했다 흐린 날에는 홀로 목로주점에 앉아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막상 바다로 간다해도 나는 아직 바람의 잠언을 알아듣지 못한다 바다는 허무의 무덤이다 진실은 아름답지만 왜 언제나 해명되지 않은 채로 상처를.. 200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