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아는 사람은
2월을 안다
떨쳐버려야 할 그리움을 끝내 붙잡고
미적미적 서성대던 사람은
2월을 안다
어느 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 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었네
필요한 것은 추억의 가지치기,
떠날 것은 스스로 떠나게 하고
오는 것은 조용한 기쁨으로 맞이하여라
계절은
가고 또 오는 것
사랑은 구속이 아니었네
2월은
흐르는 물살 위에 가로 놓여진
조촐한 징검다리였을 뿐
다만 소리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여,
그렇게 2월은 간다
'♧ ej Photo 1 >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겨울바다 일출을 핸폰에 담으며 ... 2018'02 (0) | 2018.02.22 |
|---|---|
| 강화 교동 대룡시장 벽화가 있는 풍경 - 2018'02 (0) | 2018.02.21 |
| 쓸쓸한 겨울바다 탄도항 일몰을 바라보며 - 2018'02 (0) | 2018.02.19 |
| 양수리 두물머리 상춘원에 찾아 온 봄 ... 2018'02 (0) | 2018.02.17 |
| 전남 화순 만연사 설경 - 2018'02 (0) | 2018.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