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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by kimeunjoo 2010. 12. 27.
                                    

 

 

 

[훈 음]

[: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의 미]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는 뜻

. 곧 쓸모가 있을 때는 긴요하게 쓰이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말.

토끼()가 죽으니(死) 사냥개()가 삶아진다(烹)
필요가 없게 되면 죽임을 당하거나 버림을 받게 된다.
중국 한(漢)나라의 고조(高祖)가 된 유방(劉邦)은, 한(漢)나라가 천하통일을 하는데 큰공을 세운 한신(韓信)을 초나라의 왕으로 삼았다. 그런데 이듬해, 항우의 맹장(猛將)이었던 종리매를 한신이 돌보아 주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를 들은 고조는 지난날 항우와의 싸움에서 크게 고생한 악몽이 되살아나 화가 났다. 그래서 종리매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종리매와 오랜 친구관계인 한신은 차마 그를 잡아들일 수가 없어서 오히려 숨겨 주었다. 이에 유방은 더욱 화가 나서 한신까지도 체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를 안 한 간신이 한신에게 종리매의 목을 가져가면 목숨은 살려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들은 한신이 그대로 종리매에게 전하자 종리매는 "내가 죽으면 자네도 무사하지 않을 걸세."라는 말을 남기고는 스스로 목을 베었다. 한신은 죽은 종리매의 목을 가지고 고조를 찾아갔으나 역적이라고 하여 오히려 포박하였다. 화가 난 한신은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아지고 높이 나는 새가 다하니 좋은 활이 사장된다. 적국이 파괴되니 지혜로운 신하가 죽고 천하가 이미 평정되었으니 나는 진실로 삶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였다.

[원말]

교토사 양구팽(狡 死良狗烹)
[동의어]

 야수진 엽구팽(野獸盡獵狗烹)
[유사어]

고(비)조진 양궁장[高(飛)鳥盡良弓藏].
[출전]

《史記》

〈淮陰侯列傳〉,《十八史略》,

《韓非子》〈內儲說篇〉

 

1-兎

1.[뜻.음]: (토끼 토):토끼의 모습을 본뜬 자.

2.[의미]:  토끼.

3.[부수/획수]:(인:어진 사람 인/6획.총8획)

4.단어

 

 (1) 兎盾(토순):언청이,찢어진 윗 입술,

(2)兎走烏飛(토주오비):세월의 빠름을 이름.토끼 곧 달이 달리고,까마귀

곧 해가 날아감의 뜻

(3)토영(兎影):달빛,달의 딴 이름.


(4)토월(兎月):달의 異稱.

 


2-死

 

죽을 사
죽다, 마치다, 다하다.
  (죽을 사) , 2
生死(생사) : 삶과 죽음.
死力(사력) : 죽을 각오를 하고 내는 힘.
1. 병원 응급실에는 生死(생사)를 다투는 환자들이 실려왔다.
2. 임진왜란 때, 의병들은 死力(사력)을 다해 적을 막았다.
사람이 죽어[匕] 뼈[ ]만 남았다 하여 '죽음' 의 뜻이 된 글자. 회의

3-狗

 

개 구
개, 강아지
  (= 개사슴 록) , 5
走狗(주구) : 사냥할 때 부리는 잘 달리는 개. '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 비유.
黃狗(황구) : 털빛이 누른 개.
1. 이완용은 일본제국주의의 走狗(주구)였다.
2. 가끔 어릴 때 마당에서 키우던 黃狗(황구)가 생각난다.

(=犬 개 견 : 뜻에 관련되는 부분) + 句(글귀 구 : 음에 관련되는 부분). 형성


 

4-烹

 

[뜻.음]:(삶을 팽)

[의미]:삶다.삶아 죽이다.익힌 음식.

[부수/획수]:(火-불 화/7획.총 11획)

[단어]

(1)팽다(烹茶);차를 다림.

(2)팽멸(烹滅):죽여 없앰.

(3)팽재(烹宰):음식을  요리함.

(4)팽선(烹鮮):나라를 다스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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