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바다 - 이생진 -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술을 마실 때에도 바다 옆에서 마신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고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한다.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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