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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사랑글

그대 미안했습니다...

by kimeunjoo 2010. 2. 4.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터 인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제는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픈 반지가 되어
홀로 헤매던 이 바보같은 사람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겠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은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대 가슴안에
내 작은 빈자리 하나 남아있다면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 최승권 

몰랐습니다 언제 부터 그대가 나의 하루 시작과 끝이 되어 버렷는지... 몰랐습니다 언제 부터 그대가 내작은 가슴을 사랑으로 다 채워 졌는지... 몰랐습니다 보고 싶은데 죽을만큼 보고싶어도 만날 수 없는 아픈사랑 이라는걸... 몰랐습니다.. 주고 싶은데 내 모든걸 주고싶어도 더 이상 줄수없는 시린사랑 이라는걸... 몰랐습니다... 죽을만큼 아프고 죽을만큼 힘들어도 놓을수 없는 운명같은 사랑 이라는걸...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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