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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복격양](鼓腹擊壤) - 고사성어

by kimeunjoo 2010. 1. 11.

[훈 음]

(): 두드릴 고/북 고,(): 배 복,

(): 칠 격, ():흙덩이 양 

()를 두드리고(), 땅()을 친다()

매우 살기 좋은 시절을 일컬음. [동] 堯舜之節(요순지절):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 太平聖代(태평성대):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시대.
[다른 뜻]

두드리고 구르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태평성세를 즐김' 형용하여 이르는 말.   

 

고대(古代) 중국(中國)의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렸던 시대는 태평성대(太平聖代)라 부를 만큼 매우 살기 좋았던 때라고 전해진다. 어느 날 요임금은 백성들이 자신을 천자(天子)로 여기고 있는지, 또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평범한 복장을 하고 시찰을 나갔다. 어느 곳에 이르러 한 노인을 만나 지금의 천자가 나라를 잘 다스리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며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집에 들어와 쉬네.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먹을 식량은 밭에 나가 경작하니 천자가 나에게 무슨 상관인가?' 하며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 소리를 들은 요임금은 크게 안심하였다.

[동의어]

 [堯舜之節](요순지절) :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   [太平聖代](태평성대)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시대. 

[참조]

 격양지가(擊壤之歌), 격양가(擊壤歌 

[출전]

<'十八史略' 樂府詩集 擊壤歌 >

※[주] [격양(]擊壤) : 나무로 만든 신 모양의 '양()'을

땅에 세워 놓고 떨어진 곳에서 다른 '양'을 던져서[]

맞추는 놀이라는 설과

 '흙으로 만든 악기를 타는 일'이라는 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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