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에서 자지러지게
웃는 그대의 모습이
보고 싶다
하얀 구름이 휘어감은
산자락처럼
그대를 안고
서로 몸 비비며
거친 숨결이 온 몸에 단풍처럼 타오르도록
하나가 되는 사랑을 하고 싶다
우리 둘이 함께 있으면
기웃기웃 눈치 보며
사랑할 필요가 없다
혀 끝으로 다가오는 감촉만으로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기에
서로의 마음을 확 열어놓아
꼭 빠지면 빠질수록 좋기만 하다
우리는 하늘의 허락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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