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슬픔- 신달자 사랑 하면서 슬픔을 배웠다 사랑하는 그 순간부터 사랑보다 더 크게 내 안에 슬픔을 배웠다 사랑은 늘 모자라는 식량 사랑은 늘 타는 목마름 슬픔은 구름처럼 몰려와 드디어 온몸을 적시는 아픈 비로 내리나니 사랑은 남고 슬픔은 떠나라 사랑해도 사랑하지 않아도 떠나지 않는 슬픔아 이 백치 슬픔아 잠들지도 않고 꿈의 끝까지 따라와 외로운 잠을 울먹이게 하는 이 한 덩이 백치 슬픔아 나는 너와 이별하고 싶다 |
'♧ 문학의 향기 >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저녁 무렵 / 도종환 (0) | 2009.08.05 |
|---|---|
| 숲... 나태주 (0) | 2009.08.05 |
| 수선화에게... 정호승 (0) | 2009.08.01 |
|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이해인 (0) | 2009.07.31 |
| 詩 비 -1-10까지 - 윤보영 (0) | 2009.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