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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사랑글

보고 싶은데..

by kimeunjoo 2009. 6. 13.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 죽을 만큼 당신이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는 한 마디가 이토록 내 가슴에 비수로 꽂힐 줄은 정말 몰랐어요.


얼마나 보고 싶으면 죽을 만큼 보고 싶을까 그 심정을 예전에는 알지 못했는데 이제 알것 같습니다.


죽을 만큼 보고 싶다는 그 말 울컥 목이 메어오고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눈 뜰 수조차 없는 간절함의 극치 보고 싶은데...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는 철의 장막보다도 높은 이토록 두터운 사랑의 장벽을 무엇으로 허물어야 하나요.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테지만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심정 또한 어찌 다 말로 표현하리오.


내 안에 사랑의 집을 지은 사람이여! 이 그리움이 다하기 전에 기다리는 내게 오시면 안 되나요? 당신이 못 견디게 보고 싶은데...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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