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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시인뜨락

작고 문인 43인 초상 드로잉전 열려

by kimeunjoo 2009. 6. 12.
     작고 문인 43인 초상 드로잉전 열려

          

                      다시 보는 우리 문인의 초상 <드로잉의 다양한 세계>

     


    한국의 작고문인 초상 드로잉전’ 에 나온 초상화.

    왼쪽부터 구상 김광균 김동리 김동인(첫째줄), 김소월 김영랑 김유정 노천명(둘째줄),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박종화(셋째줄), 방정환 백석 백철 서정주.

     

     

    화가 조광호(61) 신부가 콩테(연필 모양의 크레용)로 그린

    작고 문인 43명의 드로잉 초상화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 서울'이 문학의집 서울 전시실에서 13일 개막한

    '신시 100년 기념, 한국의 작고 문인 초상 드로잉'전은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잡지 '소년'에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실린 것을 기점으로 삼아 한국 근현대문학이 100주년을 맞게 된 것을 기념해 연 전시회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술 작품으로 유명한 조광호 신부가 작고 문인 43명의 증명사진 등을 보면서 크레용의 일종인 콩테로 그린 드로잉 작품들로 꾸며진다.

    문학의집 서울이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정한 작고 문인 43명중

    시인은 구상, 김광균, 김소월, 김영랑, 노천명,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백석, 서정주, 신석정, 신석초, 유치환, 윤동주, 이상, 이상화, 이육사, 이은상, 정지용, 정한모, 조병화, 조지훈, 주요한, 최남선, 한용운 등이다.

    소설가로는 김동리, 김동인, 김유정, 박종화, 박태원, 박화성, 안수길, 염상섭, 이광수, 이태준, 이효석, 채만식, 황순원 등이 있고

     

    수필가 피천득, 아동문학가 방정환, 희곡작가 유치진, 평론가 백철, 조연현도 포함됐다.

    작품들이 정식 초상화가 아닌 담백한 드로잉이어서 캐리커처처럼 오히려 문인들의 개성을 더욱 잘 드러내는 느낌을 준다.

    연합뉴스,20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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