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의 전설/♣ 꽃의 전설

봉선화 꽃의 유래

by kimeunjoo 2012. 8. 20.

 


 

 


 

 



봉선화 꽃의 유래

봉선화 또는 봉숭아라 불리는 화초입니다.
백제때 한 여자가 선녀로부터 봉황 한 마리를 받는 꿈을
꾸고 딸을 낳아 봉선이라 이름지었습니다.

봉선이는 곱게 자라 천부적인 거문고 연주 솜씨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졌고, 결국에는 임금님 앞에 나아가 연주하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궁궐로부터 집으로 돌아온 봉선이는 갑자기 병석에
눕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금님의 행차가 자기 집 앞을 지나간다는
말을 들은 봉선이는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힘을
다하여 거문고를 연주하였습니다.

이 소리를 알아보고 찾아간 임금님은 봉선이의 손으로
부터 붉은 피가 맺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애처롭게
여겨 무명천에 백반을 싸서 동여매 주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 뒤 봉선이는 결국 죽고 말았는데, 그 무덤에서
이상스런 빨간 꽃이 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빨간 꽃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봉선이의
넋이 화한 꽃이라고 봉선화라 하였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자신의 부정을 의심한 남편에 대한
항거와 결백의 표시로 자결을 하고 만 여자의 넋이
봉선화로 피어났는데, 그 씨를 조금만 건드려도 톡
튀어나가는 것은 자신의 몸에 손대지 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쩻든 봉선화꽃의 유래는 참 우리에게 가슴아픈 사연이
있음을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 봉선화 꽃 따서 손톱에 물들이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번 해 보세요.





 








내 손톱에 봉숭아 꽃 // 접시 꽃

해마다
여름되면
손톱에 꽃물

옆집 울타리
밑에 봉숭화 꽃
한웅큼 따다 명반을 넣어
곱게 곱게 찧었어요

밤 되면
찧어놓은 꽃을언저
비닐로 씌우고
실로 꽁꽁 묵어요
봉숭아 꽃물드린 아침
설레은 마음 손톱부터 보아요

묵은 실
빼내는 마음
콩닥콩닥 소녀 된다네요
손톱위에 꽃물 사알짝 걷어네면

딱딱한
예쁜 내 손톱
빨갛게 물들어
봉숭아 꽃 다시 펐네
아이 좋아 소녀의 꿈 이여라





 

 

704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