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그리운 사람
눈물이야
손등으로
훔치면 되지만
보고 싶은 마음
손등으로도
닦아지지 않아
얼마나 너를
더 그리워해야 하는지
날이 바뀌어도
그대로일 것 같아
이젠
가슴 속에서
조용히 피어나게
그냥 세월에
맡겨두기로 했다
시 /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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