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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고백 - 효광 김정곤

by kimeunjoo 2011. 12. 9.

    
    고 백
          詩/曉光:김 정곤 
    찬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도 
    그대 그리움이었을까
    생각만으로 
    기분 좋은 사람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던 사람
    殘星의
    여운마저 잠이 든
    삭막한 도심의 거리
    쓸쓸함이 
    여미는 옷깃에 
    아리게 파고드는데 
    말 못한 
    낯선 그리움 하나 
    번지 없는 길을 묻는다.
     曉光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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