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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의 전설/♣ 꽃 이미지

보면 마음이 웃어요-나팔꽃, 더덕꽃, 매미, 잠자리 外 - 은빛물결

by kimeunjoo 2011. 8. 3.

나팔꽃

아침마다 새로 핀 나팔꽃 만나러 가려면 마음이 벌써 웃습니다.

색상이 어쩌면 이렇게 예쁠수가 있을까요.

매일 아침 새로운 꽃이 피어납니다.

 

진한 보라색 나팔꽃인데, 꽃을 보면 벨벳천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홍색보다 조금 늦게 핍니다.

정말 정말 예쁜색입니다.

 

두 나팔꽃이 서로 대화를 하는 듯 합니다.

 

꽃도 옆에 동무가 있으면 더 보기 좋습니다.

 

 

 

더덕꽃

뿌리를 반찬해서 먹는 더덕입니다.

이렇듯 올망졸망 꽃몽오리가 맺혔다가 종처럼 피어납니다.

 

피기전엔 이렇게 보조개가 깊숙하게 생겨납니다.

 

종같습니다.

 

 

 

오리엔탈 백합(카사블랑카)

우리의 백합과는 다른 멋이 있습니다.

향이 너무 진해서 멀리서도 코를 자극하지요.

 

꽃이 꽤 오래 피더라구요.

순백의 깨끗함이 좋습니다.

 

 

 

설악초

잎인듯 꽃인듯 잎도 희고, 꽃도 희어서 자세히 보아야

꽃이 보입니다.

 

 

 

 

 

도라지

도라지꽃도 둘이 있으니 참 보기 좋습니다.

 

매미

비오다 잠시 그치면 매미의 울음소리 높아집니다.

그러나 어떤 매미가 우나 살펴보러 가노라면

발걸음소리를 어찌 그리 잘 듣는지 금새 그쳐버립니다.

그런데 이 매미는 제 마음을 알았나봅니다.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 않아서 이렇게 사진에 담았습니다.

 

잠자리

언제부터인가 잠자리가 마당위 하늘을 선회합니다.

빨간 고추잠자리도 머지 않아 눈에 띄일 것입니다.

뒷편에서 다가가니 인기척을 좀 못 느끼더라구요.

 

 

 

부추꽃

도량 여기 저기 어디서 씨가 날아왔는지

이렇듯 꽃을 피웠습니다. 별을 닮은 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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