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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사랑글

나 어떡하면 좋지..?

by kimeunjoo 2011. 2. 7.





      『길을 걷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어....』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순간 내 몸은 굳어 버렸고, 발은 떨어지지가 않았다.』

      『내 볼에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난 내 아픈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

      『부단히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내 의지와는 달리』

      『내 몸의 모든 감각 기관들은 제각기 행동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나 어떡하면 좋지?』

      『슬픈 음악만 들어도』

      『주체할 수 없는 내가 되어 버리는데.........』

      『암만 생각해두』

      『귀를 꼭 틀어막고 다녀야 할 것 같아』

      『너를』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생각하기 위해서』

      『진짜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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