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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꽃 - 이외수

by kimeunjoo 2010. 9. 22.

꽃 - 이외수
안개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가 말했다.
수은등 밑에 서성이는
안개는 
더욱 슬프다고
미농지처럼 구겨져
울고 있었다.
젖은 기적 소리가 
멀리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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