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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사성어)] [교언영색](巧言令色)

by kimeunjoo 2010. 7. 28.
[교언영색(巧言令色)]

<巧:교묘할 교/ 言:말씀 언,/令:명령할 하여금 령/ 色:빛 색>
[반의어]

 강의목눌(剛毅木訥), 성심성의(誠心誠意).
[참조]:

 눌언민행(訥言敏行). [출전]:《論語》〈學而篇〉

 

발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라는 뜻으로,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표정을 이르는 말.

 

 

공자[孔子:이름은 구(丘).B.C.551∼479]는 아첨꾼에 대해

 《논어(論語)》〈학이편(學而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발라 맞추는 말과 아랑거리는 태도에는 '인(仁)'이 적다.
[巧言令色 鮮矣仁(교언영색 선의인)]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을 뒤집어서

또 공자는 〈자로편(子路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직 의연하고 질박 어눌한 사람은 '인'에 가깝다.
[剛毅木訥 近仁(강의목눌 근인)]
의지가 굳고 용기가 있으며 꾸밈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인(덕을 갖춘 군자)'에 가깝다는 뜻.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라도

 '인(덕을 갖춘 군자)' 그 자체는 아니라고 공자는

〈옹야편(擁也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질 빈빈한 연후에야 군자라 할 수 있다.
[文質彬彬 然後君子(문질빈빈 연후군자)]
문(文:형식)과 질(質:실질)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 군사라는 뜻이다.

 

<더 상세한 내용> 

(1)

 [巧 言 令 色 (교언영색)]

【한자】< 공교할 교 / 말씀 언 / 좋을 영 / 빛 색>

【의미】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색이란 뜻으로,

남을 현혹시키는 말재주나 진실이 없이 아첨하는 낯 빛.

원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자왈교언영색선의인):

공자가 말하기를 교언영색은 인[仁]이 드물다[鮮]. <論語>

【字義】
⊙ 巧(교) 장인이 솜씨 있게 꾸민다는 의미에서 '겉만 교묘하게 꾸민다'는 의미로 확대.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 令(령) 사람들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에서 '명령'의 의미 파생. 후에 우두머리, 좋다 등의 의미 파생. 여기서는 '아첨하다[阿(아)]'는 의미
⊙ 色(색) 남녀 사이의 마음을 얼굴에 붉은 색 기운으로 표현되어 '색'의 의미 생성. 후에 '색깔'의 의미 파생.
 

1-

공교
공교롭다, 교묘하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장인 공) , 2
巧妙(교묘) : 썩 잘되고 묘함.
精巧(정교) :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고 자세함.
1. 거북이는 토끼의 巧妙(교묘)한 속임수에 또 넘어갔다.
2. 컴퓨터는 매우 精巧(정교)하게 만들어진 전자제품이다.
장인 공(工)에 공교할 교( )를 합친 글자. 형성

2-

 

말씀
말, 언어, 문구, 단어
  (말씀 언) , 0
言論(언론) : 말이나 글로써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는 일. 또는 그 의론.
言及(언급) : 말을 해나가다가 어떤 일을 화제로 삼음.
1. 민주주의는 言論(언론)의 자유가 있다.
2. 선생님께서 言及(언급)하신 "절약"에 대해 생각해 보자.
言中有骨(언중유골)
言行一致(언행일치)
言은 스스로 생각한 바를 입[口]로 곧바로 말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로 '말','말하다'의 뜻으로 쓰임. 형성


3-

 

하여금
명령하다, 하여금.
  (사람 인), 3
令狀(영장) : 명령을 적은 문서.
命令(명령) : 윗사람이 시키는 분부.
1. 경찰이 사람을 체포할 때에는 반드시 令狀(영장)을 제시해야 합니다.
2. 군인은 命令(명령)을 생명같이 생각한다.
令은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양에서 '명령하다'의 뜻으로 쓰인 글자이다. 윗사람으로부터 받은 명령은 꼭 옮겨야 한다 해서'법령'의 뜻으로도 쓰임. 회의


4-色 

 

빛깔, 색, 얼굴
  (빛 색) , 0
色相(색상) : 빛깔의 강약이나 그 어울린 모양.
染色(염색) : 염료를 써서 천 따위에 물을 들임.
1. 너는 밝은 色相(색상)의 옷이 잘 어울리는구나.
2. 할아버지께서는 흰머리를 검은 색으로 染色(염색)하셨다.
사람[人]의 마음 움직임이 마치 무릎마디[巴]가 들어맞듯이 바로 얼굴에 나타남을 가리켜 '낯빛'이라는 뜻을 나타내게 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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