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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사성어)] [양상군자](梁上君子)]|

by kimeunjoo 2010. 7. 8.
들보(梁) 위(上)에 있는 군자(君子)
도둑을 미화(美化)한 말, 또는 쥐를 일컬음.
중국 후한 말엽, 진식(陳寔)이란 사람이 태구현(太丘縣:하남성 내)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일이다. 그는 늘 겸손한 자세로 현민(縣民)의 고충을 헤아리고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여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백성의 생계가 어려워지자 도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루는 밤에 진식이 대청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웬 사나이가 살짝 들어오더니 대들보 위에 숨었다. 도둑이 분명했다. 진식은 모르는 척하고 독서를 계속하다가 아들과 손자들을 대청으로 불러모아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나쁜 짓을 한다고 하여 모두 본성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습관적으로 하다보면 어느덧 그것이 성품이 되어서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지금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梁上君子)'도 그렇다." 이 말을 들은 대들보 위의 도둑은 뛰어 내려와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었다. 진식은 그에게 '얼굴을 보니 악인은 아닌 것 같다'고 하며 비단 두 필을 주어 돌려보냈다.

<더 상세한 내용>

(1) 

[양상군자(梁上君子)]

[梁:들보 량/ :위 상/君:임금, 군자 군/ :아들 ,사람 자]

대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

곧 ① 집안에 들어온 도둑의 비유.

② 천장 위의 쥐를 달리 일컫는 말.

 

후한 말엽, 진식(陳寔)이란 사람이 태구현(太丘縣:하남성 내)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늘 겸손한 자세로 현민(縣民)의 고충을 헤아리고 매사를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써 현민으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모았다.

그런데 어느 해 흉년이 들어 현민의 생계가 몹시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진식이 대청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웬 사나이가 몰래 들어와 대들보 위에 숨었다. 도둑이 분명했다. 진식은 모르는 척하고 독서를 계속하다가 아들과 손자들을 대청으로 불러 모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악인이라 해도 모두 본성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습관이 어느덧 성품이 되어 악행을 하게 되느니라. 이를테면 지금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梁上君子]'도 그렇다."

그러자 ''하는 소리가 났다. 진식의 말에 감동한 도둑이 대들보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그는 마룻바닥에 조아리고 사죄했다. 진식이 그를 한참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네 얼굴을 보아하니 악인은 아닌 것 같다. 오죽이나 어려웠으면 이런 짓을 했겠나."

진식은 그에게 비단 두 필을 주어 보냈다.

[출전]《後漢書》                                                

(2)

[梁 上 君 子 (양상군자)]

【한자】 들보 량 / 윗 상 / 임금 군 / 아들자

의미】 대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의로, 도둑을 일컫는 말.
【고사】 후한(後漢) 때, 현령(縣令) 진식(陣寔)이 도둑이 들어 대들보 위에 숨어 있었지만 진식은 자식들을 불러 훈계하기를, “악인(惡人)이라 해도 모두 본성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습관이 어느덧 성품이 되어 악행도 하게 되느니라. 지금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도 그렇다.”라고 하니, 도둑이 감복하고 내려와서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었다. 진식은 그에게 비단 두 필을 주어 보냈다. <後漢書> [陳寔傳].

【字意】
◎ 上(상) 기준선 위에 표시를 해서 ‘위’라는 의미 나타냄.
◎ 君(군) 호령하는 의미를 지닌 막대를 들고 있는 지도자인 ‘尹(윤)’의 모양에 명령의 상징인 ‘口(구)’를 더함.
◎ 子(자) 강보에 쌓인 어린 아이를 본뜬 글자임. 강보에 쌓여 있기 때문에 다리가 하나로 표현됨.

 

 

1-

 

들보
들보, 대들보, 다리
  (나무 목) , 7
橋梁(교량) : 다리. 일의 단계.
棟梁(동량) : 집안이나 국가의 기둥이 될 만한 인물. 마룻대와 들보.
1. 전쟁이 나면 여러 橋梁(교량)이 폭파됩니다.
2. 젊은이들이여! 민족의 棟梁(동량)으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梁上君子(양상군자)
물 수( )에 해칠 창( )과 나무 목(木)을 어울러 놓은 자로, 나무[木]를 잘라 물[ ]위에 걸쳐 놓은 것이 '다리'라는 뜻. 회의

2-

 

위, 오르다, 임금
  (한 일) , 2
地上(지상) : 땅 위.
上空(상공) : 높은 하늘.
1. 새로 짓는 건물은 地上(지상) 20층의 아파트이다.
2. 행글라이더가 上空(상공)을 멋지게 날고 있다.
일정한 위치[一]에서 그보다 위[上]임을 나타내는 글자. 지사

3-

임금
임금, 그대
  (입 구) , 4
君臨(군림) : 임금으로서 그 나라를 다스림.
'일정한 방면에서 절대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음'의 비유.
諸君(제군) : '여러분'의 뜻으로 손아래 사람에게 쓰는 말.
1. 독재자로 오랜 세월 君臨(군림)했으면 물러 날만도 하지.
2. 졸업 후에도 諸君(제군)들은 사회생활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君師父一體(군사부일체)
君臣有義(군신유의)
尹(다스릴 윤)+口(입구). '尹'은 신성한 지팡이를 잡은 모양. '口'는 신에게 비는 그릇. 그래서 '君'은 당초 신의 뜻을 받들어 행사했던 제정 일치 시대의 성직자였음을 뜻함. 회의

4-

 

 

아들
아들, 자식, 그대, 열매, 지지
  (아들 자) , 0
子女(자녀) : 아들과 딸.
種子(종자) : 씨앗.
1. 댁의 子女(자녀)들은 잘 크지요?
2. 유전자 변형 種子(종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子子孫孫 (자자손손)
양팔을 벌린 '어린 아이'의 모양을 본떠서 '아들'의 의미로 쓰인 글자. 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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