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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추억 - 조병화

by kimeunjoo 2010. 5. 23.

 

 

추억 - 조병화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이 겨울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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