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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복격양](鼓腹擊壤)

by kimeunjoo 2010. 5. 5.

 

(腹)를 두드리고(鼓), 땅()을 친다()

매우 살기 좋은 시절을 일컬음.  

 

 

[다른 뜻]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 한다는 뜻으로,

태평 성대를 형용하여 이르는 말]

고대(古代) 중국(中國)의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렸던 시대는 태평성대(太平聖代)라 부를 만큼 매우 살기 좋았던 때라고 전해진다. 어느 날 요임금은 백성들이 자신을 천자(天子)로 여기고 있는지, 또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평범한 복장을 하고 시찰을 나갔다. 어느 곳에 이르러 한 노인을 만나 지금의 천자가 나라를 잘 다스리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며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집에 들어와 쉬네.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먹을 식량은 밭에 나가 경작하니 천자가 나에게 무슨 상관인가?' 하며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 소리를 들은 요임금은 크게 안심하였다.
 
 <더 상세한 내용>

[고복격양](鼓腹擊壤)

<鼓:북 북칠 고. :배 복. :칠 격. :땅 양.>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 한다는 뜻으로, 태평 성대를 형용하여 이르는 말.

먼 옛날 중국에 성천자(聖天子)로 이름난 요() 임금이 선정을 베풀어 온 지도 어느덧 50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태평하게 지내던 어느 날, 요 임금은 정말로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미복(微服)을 하고 민정(民情)을 살펴보러 나갔다. 어느 네거리에 이르자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요 임금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가 이처럼 잘 살아가는 것은[立我烝民(입아증민)]
모두가 임금님의 지극한 덕이네[莫匪爾極(막비이극
)]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不識不知(불식부지
)]
임금님이 정하신 대로 살아가네[順帝之則(순제지칙)]

마음이 흐뭇해진 요 임금은 어느새 마을 끝까지 걸어갔다. 그 곳에는 하얀 한 노인이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鼓腹]' 발로 '땅을 구르며[擊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日出而作 日入而息(일출이작 일입이식)]
밭을 갈아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耕田而食 鑿井而飮(경전이식 착정이음
)]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帝力何有于我哉(제력하유우아제)]

요 임금은 정말 기뻤다. 백성들이 아무 불만 없이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하고, 정치의 힘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야말로 정치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이는 고대 중국인의 이상적인 정치상을 보여 주고 있다. "요 임금의 덕택이다" "좋은 정치다"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그 노인처럼 백성이 정치의 힘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이상적인 정치라고 생각했다.

[] 격양 : 나무로 만든 신 모양의 '()'을 땅에 세워 놓고 떨어진 곳에서 다른 ''을 던져서[] 맞추는 놀이라는 설과 '흙으로 만든 악기를 타는 '이라는 설도 있음.

 

 

[동의어]

1.堯舜之節(요순지절):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

2.太平聖代(태평성대):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시대.

[출전]

《十八史略》《樂府詩集》<擊壤歌〉


 

  

1- - 

  

북 고
치다, 두드리다, 연주하다, 격려하여 분발하게 하다, 고무시키다, 고동치다.
  (북 고) , 0
鼓膜(고막) : 귓구멍 안쪽에 있는 얇은 막.
鼓動(고동) : 심장이 뛰는 소리.
1. 옆집 아이와 싸우다 鼓膜(고막)에 상처를 입었다.
2. 응원하기 위해 치는 북소리만 들어도 벌써 鼓動(고동)이 친다.

(鼓의 옛 자)와 支(나뭇가지 지)자를 합한 글자. 북[ ]을 채[支]로 치는 모양으로 그 뜻을 나타낸 글자. 회의

 

 

 

2-腹

 

 

배 복
배, 마음, 창자
  (고기 육) , 9
腹案(복안) :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안건.
腹痛(복통) : 배가 아픔.
1. 어려움에 처했지만 좋은 腹案(복안)이 떠올랐습니다.
2. 밥을 먹고 나서 갑자기 腹痛(복통)이 왔습니다.

몸 육( )에 거듭 복( )을 합친 자로, 몸 속에 창자 등의 장기(臟器)를 피부와 함께 다시 가리어 싸는 것이 '배' 라는 뜻. 형성

 

 

 

3-擊

 

칠 격
치다, 마주치다.
  (손 수) , 13
擊破(격파) : 쳐서 부숨.
攻擊(공격) : 적을 침. 시비를 가려서 따짐.
1. 우리 축구팀이 프랑스를 擊破(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 攻擊(공격)하는 것이 수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칠 격 :음에 관련되는 부분)자와 手를 합한 글자. 손[手]에 무기[毄]를 들고 적을 '친다'는 뜻. '두드리다' '죽인다'는 뜻으로도 쓰임.

 

 

 

 

4-壤

 

흙덩이 양
흙덩이, 땅, 토지, 국토
  (흙 토) , 17
土壤(토양) : 경작하기에 알맞은 땅.
平壤(평양) : 현재 북한 제일의 도시.
1. 메마른 土壤(토양)에 단비가 쏟아졌다.
2. 고구려의 옛 도읍지는 平壤(평양)이다.
土에 襄(도울 양)자를 합한 글자. 곡식을 잘 길러 주고 농사짓기에 도움[襄]이 되는 '부드럽고 고운 흙'이라는 뜻임.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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