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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김남조님의 글..

by kimeunjoo 2010. 4. 18.
 
성냥갑 속에서
   너무 오래 불붙기를 기다리다
   늙어버린 성냥개비들
   유황 바른 머리를
   화약지에 확 그어
   일순간의 맞불 한 번
   그 환희로
   화형도 겁 없이 환하게 환하게
   몸 사루고 싶었음을.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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