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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사면초가](四面楚歌) - 고사성어

by kimeunjoo 2010. 2. 8.

[훈 음]

():넉 사. ( ):낯, 겉, 대할 면.

( ):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四面)에서 초나라(楚)의 노래(歌)가 들림

적에게 포위 당하여 고립되어 있음, 또는 곤란한 지경에 빠짐.

 

 


[다른 뜻]

사면에서 들려 오는 초나라 노래란 뜻.  
사방 빈틈없이 에게 포위된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 
② 주위에 반대자 또는 이 많아

고립되어 있는 처지. 
사방으로부터 비난받음의 비유. 

중국 한(漢)나라의 유방(劉邦)과 초(楚)나라의 항우(項羽)는 오랜 전쟁을 끝내고, 홍구를 중심으로 국경을 나누기로 결정하였다. 항우가 군사를 이끌고 동쪽으로 돌아가서 유방도 서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 때 한(漢)나라 충신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유방에게 "한 나라와 초 나라의 세력는 우열이 분명합니다. 이 기회를 잃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하자, 유방은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추격하였다. 이 때 항우는 해하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한나라 군사들은 그들을 포위하여 초가(楚歌 - 초나라에서 불리던 노래)를 불렀다. 항우는 그 노래를 듣고 크게 놀라 "한군이 이미 초나라를 얻은 것인가? 아니면 어찌 초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많단 말인가?" 이미 끝장났다고 생각한 항우는 결별의 주연을 베풀었다. 결국은 이 때를 기점으로 초나라는 세력이 약해져 결국 패망하게 된다.

[준말]

초가(楚歌). 
 
[동의어]

[사면초가성](四面楚歌聲). 
 
[참조]

[건곤일척](乾坤一擲), [권토중래](捲土重來),

[걸해골](乞骸骨). 
 
[출전]

<'史記' 項羽本紀>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건만 
 때는 불리하고 추(?)도 나아가지 않누나. 
 추가 가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은가. 
 우(虞)야 우야 그대를 어찌할 거나.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추不逝(시불리혜추불서) 
 추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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