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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삼인성호]( 三人成虎) - 고사성어

by kimeunjoo 2010. 1. 19.

[훈 음]

(三 ):석 삼. (): 사람 인.

 (): 이룰 성. (): 범 호. 

(三) 사람()이면 호랑이()도 만듦()

똑 같은 거짓말을 세 사람 이상이 하게 되면,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믿게 됨.
[다른 뜻]

세 사람 짜면 저잣거리에 호랑이

나타났다말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 하면 곧이듣는다는 말. 

위(魏)나라의 방공(龐恭)은 태자와 함께 조(趙)나라의 인질로 잡혀 가게 되었다. 방공이 떠나기 전에 혜왕(惠王)에게 "지금 시장에 범이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 사람도 와서 그렇게 말한다면?" "반신반의(半信半疑)할 것이다." "세 번째 사람도 그렇게 말한다면?" "믿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방공은 "시장에 호랑이가 없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꾸 말한다면 호랑이가 있는 것으로 믿게 됩니다. 지금 떠나는 곳이 시장보다 멀고 신(臣)을 논하는 사람은 세 사람만이 아닙니다. 부디 믿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태자와 함께 떠났다. 그러나 조나라에 도착하기도 전에 왕에게 방공을 거짓으로 헐뜯는 자들이 많았다. 후에 태자와 인질에서 풀려났지만, 왕의 의심으로 결국 방공은 돌아오지 못했다.
[동의어]

[三人言市有虎](삼인언시유호)

 
 시유호(市有虎), 시호삼전(市虎三傳), 
 

[유사어]

증삼살인(曾參殺人),
십작목무부전  
  [준말]
시호(市虎). 

[출전]
 (韓非子 內儲設 / 戰國策 魏策 惠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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