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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상사화 - 시:이해인

by kimeunjoo 2009. 8. 16.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을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상사화.詩 이해인====

많이 아픈 사랑인줄 알면서....

많이 아픈 사랑인줄 알면서 당신을 사랑해 버렸습니다 많이 힘든 사랑인줄 알면서 당신을 사랑해 버렸습니다 죽어도 이루어 질수 없는 가슴시린 사랑 인줄 알면서 당신을 사랑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죽을만큼 보고 싶을때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대화하며 그렇게 내작은 가슴을 위로하며 혼자하는 사랑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작은 가슴은 오늘도 슬픈 상사화가 되어 올수없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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