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익숙함인 동시에 싱그러움 이어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전부터 입어온 털스웨터 처럼
부담 없는 편안함을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편하게 느끼는 익숙함은
때가 되면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습관적인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익숙함인 동시에
싱그러움을 잃지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무엇에 감전된 듯 했던 느낌이라든지
내가 알지 못했던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하며
새삼 놀라게 되는 싱그러움이 있을 때
우리의 사랑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됩니다
사랑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된 익숙함 이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 첫사랑인 것처럼...
아주 오래된 익숙함인 동시에 첫사랑인 것처럼 / 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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