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작가]
네티즌이 뽑은 한국 대표작가에 조세희씨
조세희 작가가 ‘한국의 대표 작가’로, 정이현 작가가 ‘한국의 젊은 작가’로 선정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소설가 조세희(66) 씨가 올해 네티즌들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YES24는 지난달 10-31일 인터넷을 통해 '제5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씨가 전체의 16.4%인 1만84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돛대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산업화 시대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도시하층민의 삶을 담아낸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1978년 첫 출간 이후 꾸준히 쇄를 거듭해 2005년 200쇄를 돌파하기도 했다.
총 4만596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는 조씨에 이어 김훈(13.1%), 이문열(8.4%), 고은(8.3%), 최인훈(7.8%), 이청준(6.3%) 등이 뒤를 이었다. 함께 진행된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 투표에서는 '달콤한 나의 도시'의 정이현 씨가 1만899표(17.2%)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박현욱(12.5%), 김영하(9.5%), 박민규(7.6%), 김별아(5.0%) 순으로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1년 간 출간한 한국 문학 작품 가운데 오래 기억돼야할 책을 선정하는 '2008 한국인 필독서' 투표에서는 황석영 씨의 소설 '바리데기'가 가장 많은 17.9%의 표를 받았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13.4%),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8.3%), 신경숙의 '리진'(5.2%), 김려령의 '완득이'(4.7%)가 뒤를 이었으며 신경림 시집 '낙타'(3.8%)도 상위를 차지했다. / 연합뉴스,2008.8.1
역대 한국의 대표 작가로 뽑혔던 박경리(1회), 조정래(2회), 박완서(3회), 황석영(4회) 작가는 올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의 젊은 작가> 투표 또한 역대 선정된 김훈(1회), 공지영(2회), 신경숙(3회), 은희경(4회) 작가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예스24 홈페이지(http://www.yes24.com)
사진출처 디지털리스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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