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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그대를 잊는다는 건 / 박성철

by kimeunjoo 2009. 6. 12.

 
그대를 잊는다는 건 / 박성철
사랑 때문에 알뜰히도 아픕니다
칠흙같은 밤을 지새운 하루가 지나고 나면
그대와 나
마음의 거리는 한걸음 더 멀어져 있지만
내 그리움의 거리는 짐짓 태연하지 못하고
한걸음 더 다가가 있습니다
남들이 어리석다 한들 어쩌겠습니까
사랑에 서툴렀기에
잊는것조차 이리 서툰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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