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그리움을 안다. 명치 끝 저려오는 사랑 핑 도는 어지럼증에 울컥, 목이 메는 눈물을 안다. 그리움을 등에 지고 터-벅 터-벅 떠나간다면 돌아올 것 또한 마음 안에 두었겠지. 입가에 살포시 미소를 머금었다는 것은 숱한 고난의 회오리 묵묵히 견디었다는 것이다. 푸른 새벽 걷히고 동산 저 너머 떠오르는 햇님이 아름다운 건 이별을 생각하는 것처럼 가끔, 잿빛 구름 하늘을 덮기 때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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