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과 연주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에 얽힌 이야기]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갑자기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그는 전쟁터에서
그만 한쪽 팔과 다리 한쪽을 잃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불구의 모습으로 그토록 사랑하는 그녀 곁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멀리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것만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베풀 수 있는 진실 된 사랑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녀는 전장에 나간 사랑하는 사람의 소식이 없어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고 멀리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망설이던 그는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향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아드린느의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꼭 한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던 가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육체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돌아와 그녀를 위해 눈물을 쏟으며 오선지위에 슬픔을 그렸습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지요.
진실로 사랑했던 한 여인을 위해 한 남자가 바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절하고 애틋한 선율의 표현이었습니다
위 이야기가 실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이 곡과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립니다.
원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의 작곡가는 프로듀서 겸 레이블 사장이었던
폴 드 센느빌(Paul de Senneville)이 그의 딸을 위해 작곡하였다고 한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연주 aubm 나레이션: 단이
*리차드 클레이더만*
프랑스 태생의 피아니스트. 54년생
원래 클래식을 전공하다가 프로 입문은 팝 피아노로 했습니다.
데뷔앨범에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가 초유의 히트를 기록합니다.
이 앨범은 무려 천삼백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과 38개국에서 출시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네스북에도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피아니스트'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경이적인 기록은 87년에 중국에서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콘서트 실황이 중계되었는데 시청자가 8억명 이었다고 하네요.
팝 피아니스트의 선구자 내지는 선두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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