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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영상시

오늘밤 비 내리고 / 도종환

by kimeunjoo 2010. 9. 10.




오늘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오늘밤 비 내리고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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