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향기/♣ 영상시 낮잠 - 오세영 by kimeunjoo 2010. 7. 23. 낮잠.../오세영 다람쥐 좇아 바위 넘으면 여울물 막아서고, 여울물 좇아 계곡 건너면 물푸레 막아서고, 물푸레 좇아 숲 오르면 언덕에 다소곳이 서 있는 소나무. 여름 한나절 길기도 하여 청솔 그늘 아래 오수는 달다. 하늘은 못내 심심하여 흰 구름을 날리고, 흰 구름은 짐짓 솔바람 흘리고, 솔바람은 살픗 코끝 간질이는데 어이할꺼나. 하늘 문 앞에 두고 잠자는 그대. 못내 심심하여 눈 감은 그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청랑 김은주가 머무는 사랑의 공간 '♧ 문학의 향기 >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유진하 (0) 2010.07.24 사랑 - 안도현 (0) 2010.07.23 사랑 - 안도현 (0) 2010.07.22 감자밭 - 오탁번 (0) 2010.07.22 애장터 - 공광규 (0) 2010.07.22 관련글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유진하 사랑 - 안도현 사랑 - 안도현 감자밭 - 오탁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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