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전 지 책(萬 全 之 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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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음]
[고사 내용]
후한서(後漢書) 유표전(劉表傳)에 나오는 말.
당시 형주 장관 유표는 원소로부터 지원요청을 받고도
10일 여자양궁 단체전이 벌어진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는 일부 중국 관중들의 고약한 응원법이 눈에 띄었다. 고도의 정신 집중이 필요한 종목인 양궁은 선수가 표적을 겨냥하는 순간에는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리도 내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 하지만 중국측 응원단 몇몇은 한국 선수가 활을 쏘는 순간에도 응원구호를 외치거나 휘파람 소리를 냈고, 심지어 호루라기를 불기도 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활을 쏠 때는 조용히 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일부는 결정적인 타이밍에 맞춰 소음을 내는 등 계속 경기 방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런 편법도 '만전지책'을 세워 놓은 한국 여궁수들 앞에선 무용지물. 한국 양궁 대표팀은 상대의 응원 소리를 가상해 '10점 쐈을 때, 9점 쐈을 때, 8점 쐈을 때…' 하는 식으로 나눠서 '세부적으로 적응하는' 훈련까지 마쳤다. 기자들의 카메라 셔터 소음에도 익숙해지기 위해 평소 훈련 때 8대의 야외 스피커를 통해 소음을 틀어놓고 훈련을 실시했다. 비록 일부 중국 관중들이 '매너 0점' 응원으로 한국팀을 흔들려고 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다. 한 양궁협회 관계자는 "관중 응원 때문에 10점 쏠 것 못 쏠 것 같으냐"고 일축했다.
이 정도 대비를 했으니 소란스러운 경기 상황에 세계 최고의 한국 여궁수들이 흔들릴 리가 없었다. 만전지책을 세우고 출전한 한국 양궁은 이날 올림픽 여자 단체전 6회 연속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더 상세한 내용>
(1)
萬全之策(만전지책)
萬:일만 만, 全:온전할 전, 之:어조사 지, 策:꾀 책
아주 안전하거나 완전한 계책.
조금의 허술함도 없는 완전한 대책
후한 말기 魏(위)나라 曹操(조조)의 군대와 북방 최대의 軍閥(군벌) 袁紹(원소)의 군대가 官渡(관도)라는 곳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 때 원소의 군대는 10여만명이나 되는 데 반해 조조의 군대는 3만여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수적으로는 조조의 군대가 열세에 있었지만 白馬(백마)의 싸움에서 원소의 명장인 顔良(안량)과 文丑(문추)를 격파하여 죽게 하는 등 원소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병력의 수적인 면에서 워낙 뒤떨어졌기 때문에 조조는 한 때 도읍인 許昌(허창)으로 후퇴하려는 계획도 세워 보았다.
원소는 원소대로 병력 수에 있어서는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형세가 불리하다고 판단, 荊州(형주) 목사 劉表(유표)에게 도움을 청했다. 유표는 말로는 도와주겠다고 하고는 팔짱을 끼고 관망만 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해 유표의 측근인 하숭과 유선이 진언했다.
"우리가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으면 결국 양쪽 모두의 원한을 사게 됩니다. 지금 형세로 보아 조조는 원소의 군대를 격파할 것입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우리를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러니 원소보다 조조편을 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것이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대책(萬全之策)입니다."
그러나 유표는 이 말을 듣지 않고 망성이다가 마침내 관도의 싸움에서 승리한 조조에게 화를 당하고 만다.
[출전]《後漢書》
▶ 조조가 원소를 격파한 뒤, 유표는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러자 한숭과 유선이 유표에게 건의하기를, '원소는 우유부단한 자라 분명 조조에게 격파당할 것이다. 조조에게 투항해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참고) 이 장면은 연의에는 나오지 않는 듯 싶다. 후한서 유표전에 나온다고 한다.
[출전] 삼국지(三國誌) 관련
(2)
萬 全 之 計 (만전지계)
【한자】 일만 만 / 온전할 전 / 어조사 지 / 계책 계
【의미】 아주 완전한 계책이라는 뜻으로,
조금도 소홀함이나 실수가 없는 계책의 의미.
【동의어】▶ 萬全之策 (만전지책)
【字意】
⊙ 全(전) 사람이 옥을 가공하는 모양을 본떠,
모두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완전하다'는 의미 도출.
⊙ 計(계) 숫자의 완성인 '十'을 놓고 말한다
[言]는 의미에서 '계산하다', '꾀하다'는 의미 도출.
(3)
萬 全 之 策
(일만 만, 온전할 전, 어조사 지, 꾀 책)
상황에 맞는 계책. 작은 틈도 찾을 수 없느 완벽한 계책. |
후한 말, 조조(曹操)가 원소(袁紹)를 공격했을 때 조조의 군대는 3
만이었고 원소의 군대는 10만이었다. 전세가 이렇듯 불리해서 조조
는 도읍인 허창(許昌)으로 후퇴할까 잠시 생각했을 정도였다.
원소의 군대는 백마(白馬) 싸움에서 명장 안량(顔良)과 문추(文丑)
를 잃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그래서 조조를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고 당
시 형주(荊州) 목사였던 유표(劉表)에게 원조를 청했다.
유표는 승낙한 채 양쪽의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모두에게 아무 도움
도 주지 않고 있었다. 이것을 본 함숭과 유선이 유표에게 말했다.
"조조는 반드시 원소를 격파한 다음 우리를 공격해 올 것입니다. 우
리가 관망만 하고 있으면 양쪽 모두에게 원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러므로 강한 조조를 따르는 것이 현명한 만전지책(萬全之策)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유표는 이 말을 듣지 않고 망설이다가 결국 화근을 불러들이
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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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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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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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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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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