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고 싶은 사람 - 강천
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주는 사람이면 슬픈 삶을 말해도 울지않고 참 행복하겠습니다. 살아있다는 증표의 호흡처럼 나를 당신에게 이러한 사람으로 머물게 해주세요.
'♧ 문학의 향기 >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0) | 2010.05.23 |
|---|---|
| 뒷 모습 - 나태주 (0) | 2010.05.23 |
| 낙화(落花) - 이형기 (0) | 2010.05.23 |
| 落 花 - 이형기 (0) | 2010.05.23 |
|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 김종해 (0) | 2010.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