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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품 저장고/♣ rain & snow

가슴으로 우는 사랑 - 좋은 글

by kimeunjoo 2010. 4. 12.

가슴으로 우는 사랑 그리움이 저만치 갔다가는 언제 다시 돌아 왔는지 내 가슴속에서 바둥거립니다 외롭게 반짝이는 가로등을 보며 하나 둘 그리움을 헤아리다 저린 가슴속 그 무엇을 붙잡고는 왈칵 흘러내리는 눈물 방울을 주체하지 못함은 무엇 때문일까요 사랑이라는 이름때문에 그대에게 못다한 얘기를 이밤이 다가도록 모두 전할수 있었으면 이토록 가슴저린 눈물은 흘리지 않을것을.. 손을 내밀어도 잡히진 않지만 그대의 하얀 미소가 눈가에 어리면 가슴속 사랑을 어쩌지 못해서 보내버린 그리움이 저만치 갔다가는 되돌아 오고 되돌아 오고... 지금 이 눈물이 나만의 눈물이 아님을 내 가슴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그대에게 하고픈 말이나 숨김없이 하고파서 그립다는 그 한마디 그저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그 한마디로 가슴은 울고 있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비오는 날의 시/이정하 그대가 날 부르지 않았나요. 하루 종일 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이런 날 내 마음은 어느 후미진 찻집의 의자를 닮지요. 비로소 그대를 떠나 나를 사랑할 수 있지요. 안녕 그대여, 난 지금 그대에게 이별을 고하려는 게 아닙니다. 모든 것의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지요. 당신을 만난 그날 비가 내렸고, 당신과 헤어진 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으니 안녕, 그대여. 비만 오면, 소나기라도 뿌리는 이런 밤이면 그 축축한 냄새로 내 기억은 한 없이 흐려집니다. 그럴수록 난 당신이 그리웁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안녕 그대여, 그대가 날 부르지 않았나요. 비가 오면 왠지 그대가 꼭 나를 불러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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