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놈의 사랑..
두고두고 한순간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가지말라는 말을 해야 하는데
잘 가라는 말이 나오고
무작정 붙잡아야 하는데
태연한 척 손 흔들었던
못난 그 순간을
사랑이 뭐 대수랴 자신했던 그 시절이
산산이 부서진 지금에야
그리움이 눈물을 떠돌며
불면의 밤을 뒤척이게 된 지금에야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웠던
그 한순간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어요
눈물을 흘리고 난 후에야
그 눈물이
내 삶의 보석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듯
그대를 떠나보내고 난 후
내 삶의 가장 아름다웠던 사람이
그대였다는 사실을
아프게 배우고 있습니다
내게 다음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다시 그 사랑만이 있을 뿐입니다
언제나 다음 사랑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그 사랑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동안
그대 사랑에 완벽하게
충실하지 못했던 까닭입니다
그대 사랑 안에 내 전부를
터뜨리지 못한 미련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나약하고
내 자신이 부족하고
내 자신이 못난것을 알기에..
난 자꾸만 주저 앉게 됩니다
내가 나약해지지 않도록
나 솔로몬 같은 지혜와
다윗과 같은 강인함과
믿음을 달라고
그리하여
내가 사랑하는 그대
영원히 내 품안에서 지킬 수 있도록
눈물샘으로 기도 합니다
50%의 그리움과
50%의 기다림으로
100%라는 단 하나의 사랑으로
그대를 사랑 하겠습니다.
|
'♧ 문학의 향기 > ♣ 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LOVE YOU (0) | 2010.03.20 |
---|---|
하늘이 허락한 사랑 (0) | 2010.03.20 |
사랑하다 죽어도 좋겠습니다 (0) | 2010.03.17 |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0) | 2010.03.17 |
입술로 전하지 않는 사랑 (0) | 2010.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