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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삼고초려](三顧草廬) - 고사성어

by kimeunjoo 2009. 12. 28.

훈 음: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초막.

유비가 제갈공명을 오두막(草廬)으로 세(三)번이나 찾아감(顧)

임금의 두터운 사랑을 입음, 또는 필요한 사람을 정성스럽게 찾아가는 기본적인 법도.
다른 뜻: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간다는 뜻.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진심으로 예다함[三顧之禮]

 윗사람으로부터 후히 대우 받음의 비유.

후한 말엽, 유비는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한나라 왕실의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군기를 잡고 계책을 세워 전군을 통솔할 군사(軍師)가 없어 늘 조조의 군대와 힘든 싸움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유비가 은사(隱士)인 사마휘(司馬徽)에게 군사를 천거해 달라고 청하자 "복룡(伏龍)이나 봉추(鳳雛) 중 한 사람만 얻으시오."라고 말했다. 복룡과 봉추가 제갈량[諸葛亮:별명이 봉추(봉황새 새끼)〕라는 것을 안 유비가 즉시 수레에 예물을 싣고 양양(襄陽) 땅에 있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두 번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였다. 관우와 장비가 극구 만류하는데도 유비는 단념하지 않고 세 번째 방문 길에 나섰다. 그 열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마침내 유비의 군사가 되었다.
[동의어]

[三顧之禮](삼고지례)

[출전]三國志》<蜀志 諸葛亮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