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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고사성어

[고육지계](苦肉之計) - 고사성어

by kimeunjoo 2009. 11. 29.

육신(肉)을 고통스럽게(苦) 하는(之)(計)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제 몸을 괴롭히면서 짜내는 계책.

조조가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적벽강에 와서 오나라와 대치하고 있을 때, 오 나라의 장수 주유는 거짓 항복하여 조조를 속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조조가 믿을 것 같지 않았고 내부에 조조의 첩자도 있어 진짜인 것처럼 할 방법이 없었다 이 때 황개가 자청하여 고육책(苦肉策)을 쓰자고 하였다. 작전회의 도중에 황개가 "조조를 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항복하는 것이 낫다."라고 하면, 주유가 매질을 하기로 한 것이다. 각본대로 하여 황개는 심한 매질에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 사실이 조조에게 전해져서 황개의 항복은 사실처럼 인식된다. 이렇게 조조를 안심시킨 오나라는 대대적인 전쟁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제갈량의 지혜를 빌어 화공법(火攻法)을 써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다.

苦:괴로울고, 肉:고기육, 之:갈지,計;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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