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
그것이 아무리 긴 편지라도
지치지 않는다
거기에 혹여 티끌만한 오점이 있다면
서슴없이 찢고 다시 쓰는 데도
누구든 인색하지 않다
그런데
형식적으로 보내야 하는 편지를
쓸 때는 어떠한가
어떤 것은 지치고 어떤 것은 지치지 않는 것
물리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그것이 바로
사랑의 비밀이자 사랑의 힘
시/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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