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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시인뜨락

<괜히 왔다 간다> / 걸레스님 중광

by kimeunjoo 2010. 6. 26.

<괜히 왔다 간다>

 

 

  rosaria, joo, jungk 

 

 

죄는 무게가 있어
무거운 것이 아니외다

 

 

  rosaria, joo, jungk

 

 

유명지간에 다짐을 받는 데서
내 죄가 한없이 무거웠던 것이외다

 

 

 

  rosaria, joo, jungk

 

 

죄가 울어 운 것이 아니외다

 

 

  rosaria, joo, jungk

 

 

피눈물의 참회가
내 죄에
나를 울린 것이외다

 

 

  rosaria, joo, jungk

 

 

죄가 죄를 아니 짓겠다고 한 것이 아니외다

 

 

  rosaria, joo, jungk

 

 

내가 있기에 다시는 내가 죄를 아니 짓겠다고 한 것이외다

 

 

  rosaria, joo, jungk

 

 

시.그림 / 걸레스님 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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