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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사랑글

사랑의 향기 - 윤보영

by kimeunjoo 2010. 1. 24.

사랑의 향기 / 윤보영 
밀봉해 둔 차도 
시간이 지나면 
그 향이 옅어지지만 
뚜껑 없이 담아 둔 그대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집니다 
차향은 
밖으로 나가 세상에 담기고 
그대 생각은 
내 안에 들어와 
그리움에 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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